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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녘 버스 안에서, 도저히 지나칠 수 없어서, 정차한 상태에서 셔터를 급하게 눌렀다. 180만화소밖에 되지 않았던 올림푸스 c2z, 나의 첫 카메라로 찍은 내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아끼는 사진. 더보기
Made with Love♥ 2009. 9. 26 다이소에서 산 왕 지우개에 팠던, made with love. 도안은 기존에 있는 도장 도안을 살짝 수정해서 만들었었고... 어쩐지 목판 느낌이 나서, 크라프트지에 검은 색으로 스탬핑한게 예뻐서 지금도 아끼는 아이 중 하나이다. ^-^ (사실 이렇게 접사해두니 아직도 무언가 지저분하고 비뚤거리기는 한다. 뭐.. 그게 수제스탬프의 매력이지!! -ㅁ-ㅋ) 많은 사람들이 작은 점, 원 이런 것을 파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데 의외로 나에게 가장 파기 어려운 것은......직선이다!!!!! -_- 이걸 자 대고 팔 수도 없고....항상 저리 비뚤거린단말이지. ㅠㅠ 더보기
가내수공업..의 추억 2009년 겨울, 크리스마스의 기억. 2008년 겨울, 우리반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양말+카드+다이모 스티커+과자 초콜릿 이었고, 성적표 마감과 생활기록부 마감 방학 준비 등의 업무에 플러스된 '카드 쓰기'덕분에... 야근에다가 밤에 잠도 덜 자고 지하철과 버스에서조차 카드를 쓰는 노가다를 했다. ㅋㅋㅋㅋ 그렇지만, 그때의 그 아이들 그 표정을 잊지 못해 2009년에 유교사는 또 다시 엄청난 일을 감행하게 된다. 2009년의 선물은 손수 만든 초콜릿 2개, 카드. 커버쳐 초콜릿에 유산지, 몰드, 꾸미는 초콜릿펜과 장식품을 사고, 작은 비닐, 마감용 철사까지. 작년에 비해 간소하지만 시간은 훨씬 더 많이 걸렸다. (아이들이 이 선물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무언지 아시나요? 그건 바로, 내 카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