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스탬프파는법'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03.30 지우개를 벗어나 - 1. 회색 리놀륨
  2. 2011.03.18 지우개 스탬프, 만들어 보아요 XD
2011.03.30 22:14

제가 근무했던 모 도시에는, 제법 유명한 화방 및 문구점이 있어요. 일명 학생화방이라고-

미술용품도 여럿 파는 곳이었지요. 여기에 무언가 살 것이 있어서 갔었는데,

안그래도 지우개를 벗어나서 다른 재료를 써보려고 리놀륨 리놀륨 눈에 불을 켜고 있던 제 눈에

이 아이가 들어옵니다. 망설일 필요가 있나요! 바로 장만했어요.



크기는 A4용지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재질은.. 두툼하고 단단한 고무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이 리놀륨을 가장 많이 쓰는 곳은 다름 아닌 바닥이예요. 유명한 바닥재이죠.. ㅋㅋㅋ

조금 단단한 고무판같은 장판을 타일처럼 깔았다 하면 그게 다 리놀륨이랍니다. (그렇다고 그걸 갖다 팔 수는 없고 -_-^)

두께는 한 1cm 남짓 되는 것 같아요.



사실 뒤에 다시 포스팅하겠지만, 리놀륨에는 회색 리놀륨파란 리놀륨이 있어요.

특징도 다르고 장단점도 다르지요.

회색 리놀륨의 장점이라면 파란 리놀륨 보다는 조금 더 연하다 (라지만 지우개보다 훨씬 단단합니다;;) 라는 것?

단점이라면....연필자국이 정말 참 안 배긴다는 것입니다. -ㅅ-

연필색도 안 그래도 비슷한데, 표면과 내부 색이 동일해서 

여기가 판거야 안판거야 헷갈리는 일이 가끔..;;


참! 회색 리놀륨 최대의 단점....은 (어째 단점만 쓰고 있는 거 같은데)

두꺼워서!! 잘라내기가 어렵다!! ;ㅁ;

거의 칼로 톱질을 하듯이 계속 쓱쓱 잘라주어야 합니다.....ㅠㅠ


처음이니까 쉽고 귀여운 토끼 도안을 시도했습니다.


짜잔!


30도 칼날로 파면 파는 것이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은데,

손목에 힘을 더 주어야 하기 때문에 특히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해요!!!!!!!!!!

잘못 칼이 확 엇나가면 큰 부상으로 이어집니다......*ㅁ*  (전 아직 손 다쳐본 적은 없어요 우힛 ^^ㅋ)


솔직히.. 리놀륨이 지우개보다 스탬핑이 어려워서, 딱히 그 뒤로 회색 리놀륨을 건드리진 않았어요.
그래도 회색은 두툼해서 손잡이 없이 스탬핑도 되고 하니.. 조만간 다시 버려두었던 아이를 끄집어내어 써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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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白夜★
2011.03.18 15:51
사실 지우개 스탬프 만드는 법이야, 구글링하면 엄청난 글들이 나와서...
굳이 내가 뭐 써야 하나 싶은 마음도 없는건 아니지만;;;
그..그래도 지우개 스탬프 특화(?) 블로그를 만들었다면서
이런 글 하나 없으면 쓰나 싶어서.....정리 해봅니다. 우후훗.
다른 이들과 다른 노하우도 가끔은 존재하고요.

앞의 포스팅에서는, '필요한 재료'를 이야기했었지요?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시작해봅시다.
쉽고 쉽고 쉽고 또 쉬운 걸로 가 보아요. ^^

1. 내 수준에 맞는 도안을 고릅니다. 어렵지 않고, 파놓으면 뿌듯할 것 같은 것으로 ^^
  도안을 어디서 고르냐-라면,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도장 파는 블로그나, 수제스티커/캘리그래프 만드시는 분들,
  구글링 (색을 흑백으로 설정하면 좋아요), MS 클립아트 홈페이지라거나, 캐릭터 자체가 있는 홈페이지, 음.. 그리고
  스탬프 파는 사이트의 미리보기 화면....-_-;; (사랑스러운 temporary internet files...ㅋㅋ)
  아! 스텐실 도안도 나름 괜찮아요. 흑백이고 깔끔하게 되어있거든요. ^^
  능력이 되시는 분들은 직접 그리셔도 좋습니다. +_+

2. 그 다음, 지우개의 크기에 맞추어 인쇄를 해줍니다. 이 작업이 생각보다 중요한데, 저의 경우에는
지우개 크기를 자로 재고, 그 크기에 적당히 맞도록 아래아한글에서 그림을 삽입하여 크기를 조절해준 뒤에 인쇄하는 방법을 써요.
헷갈릴 때에는 조금 큰것, 조금 작은 것까지 한 3가지 크기로 인쇄해놓고 적당한 것을 고르지요.

3. 인쇄한 도안은, 비치는 종이를 위에 대고 연필로 그대로 그려줍니다.    (비치는 종이 무언지 기억하시나요! 기름종이 ㅋㅋㅋ)
테두리만 그려도 좋고, 남길 부분은 몽땅 검은색으로 칠해줘도 좋고, '본인이 헷갈리지 않을 방법'으로 하시면 되어요 ^^
(전 깜빡깜빡해서 항상 남길 부분은 다 연필로 칠합니다.. -ㅅ-)
종이가 움직움직해서 그리기 힘드시면 테이프로 위아래 살짝 붙이고 그리시는 것도 좋아요 ^ㅁ^

완성된 도안은 지우개 위에 두고 잘 문지르세용~ 자로 하셔도 되고 손톱 평평한 쪽도 좋아요 ^^

4. 도안이 박힌 지우개를 얻으셨다면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칼을 들고, 파낼 부분을 파내시면 됩니다~ 그런데 소소한 테크닉이 있어요. ^^
도안을 중심으로 산을 만드시는거예요!!
최대한 칼을 든 손은 움직임을 줄이고, 지우개 자체를 움직이고 돌리면서 파내세요. ^^
재봉틀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그쪽이 힘 조절이나 모양 조절하기가 좋고, 손도 덜 다쳐요. (한번도 손베인적 없음 ^ㅁ^v)
손 다치지 않도록 칼 끝부분에는 손이 오지 않게 지우개를 조심해서 잡으세요~

여기에서 중요한건 손목 힘 조절!! ^^*
얕은 곳은 손목에 힘을 딱 주고 칼 끝을 세워서 살살살 해줘야 해요. ^^

(구획을 큼직하게 나누고, 그 구획 내에서는 구획보다 약간 얕게 파고, 세밀한 곳은 더 얕게 파셔야 튼튼해요~)
그리고, 파실때는 사람마다 밖에서 안으로, 안에서 밖으로, 취향대로(?) 하기는 하지만
저는 밖에서 안으로를 추천합니다 ^^
어느정도 큰 부분 윤곽을 먼저 잡으시고, (여기는 깊이 선명히 파내고)
세부적인 부분을 나중에 하세요~ (여기는 소소하게 소심하게 살살살 얕게~)

그리고, 선 하나는 한번에 파시는게 좋습니다. ^^
저 위의 도안으로 예를 들자면, 10의 0을 끊지 말고 한번에 가시라는거지요~
끊으면 그 끊어진 부분이 비뚤어지기 쉬워요. ^^

실력이 좀 붙는 것 같다! 하면 깊이 조절에 시도해보세요.
위의 도안으로 예를 들자면, table의 l에서 오른쪽(뒤집혔으니 보기에는 왼쪽)을 팔 때,
윗부분은 약간 깊게 파다가 e와 겹치는 얇은 부분에선 칼을 위로 올리라는 거지요~

5. 다 파셨다면, 지우개를 깨끗하게~
즉 지우개의 연필 자국을 지우는 겁니다. -_-; 어찌보면 아이러니한 작업인데요 ㅋㅋ
연필자국을 지운다고 지우개를 문질렀다가는 스탬프 파낸 곳까지 싹 지워지는 수가 있지요......;;
그리고 이게, 의외로 지우개를 지우개로 지우면 잘 안지워져요. ;ㅁ;

추천 방법은 - 테이프를 이용하세요!!
단, 이 테이프는 접착성이 약한 것을 추천합니다. 대표적으로 3M 스카치테이프, 하얀색 스카치매직테이프.
일반 투명 테이프의 경우에 잘못하면 연필자국 뿐 아니라 미세한 부분을 같이 떼어먹는답니다. -_ㅠ
포스트잇....은 조금 약해서 완전히 깨끗해지진 않아요.
주의사항 - 이렇게 할 경우 지우개 표면이 고르지 못하게 되는 지우개들이 있으니, 뒷면에 테스트 해보시고 하세요!!

6. 이제는 스탬핑을 해봅시다!!
스탬핑 잘 하는 방법은 별도로 포스팅할게요. :)
스탬핑을 해보고 - 선물용이라면 노란색 같은 연한 색으로 해보시는게 좋아요.
세부적인 부분을 다듬어주세요 ^^

(맨 위가 첫번째, 그 다음이 두번째, 그 다음이 세번째, 수정후. 뭐가 변했는지 아시겠나요? 딱히 맘에 들게 되진 않았지만;;)


7. 스탬핑 다음에는 도장 관리 관리!!
'초보자용' 도장 관리의 최고봉은 역시 물티슈입니다. -_-)b
스탬핑을 마치신 도장은 바~로 물티슈에 찍어주시고 꾹꾹 누르고 살살 문질러 닦고...
어쨌든 최대한 흔적을 없애주세요 +_+ 유성 잉크도 괜찮아요!


여기까지입니다! 엄청 길지요? ^^
그치만 요약하면 별거 아녜요~
도안 지우개에 그리고 칼로 산모양 만들며 파내고, 스탬핑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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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白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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