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31 19:36
지우개스탬프를 시작하게 되면, 제일 먼저
모닝글로리 500원짜리 지우개 등으로 시작해봅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지우개로 쓰기는 딱히 땡기지 않는 왕지우개 등도 좋습니다.

그러다가 무언가 고수다! 싶은 사람들을 보면
어째 지우개라기엔 뭔가 전문적인 물질(?)을 이용하여 파는 것을 발견합니다.
저건 뭐지? 어떤거지? 어디서 팔지? 하고 찾아나섭니다.

그게 바로 리놀륨이지요. :)
장판 등의 재료;; 로 많이 활용되고, 고무판 대신 판화의 재료로도 쓰인답니다.

지난번 오래전 포스팅에서는 회색 리놀륨을 보여드렸어요. http://100yas.tistory.com/41
훨씬 두툼하고 정말 장판스럽고;; 조금은 울퉁불퉁 돌도 박혀있는 모습이었지요.

이번에는 그에 비해서는 훨씬!! 세련되어보이는 파란 리놀륨을 소개합니다. ^^
이 아이는 구하기가 정말 쉽지 않아요. 가장 유명한 것은 홍대 앞의 호미화방.
호미화방은 웹 홈페이지도 있어요. (http://www.homi.co.kr/)
파란 리놀륨은 A4크기부터 팔고 있답니다. 웹이 오프보다 쬐금 더 비싸네요. 몇백원?
http://www.homi.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9982501

홍대 미대에 재학중인 모모군에게 졸라서 파란 리놀륨 2개를 드디어 구합니다!! +_+

(공식 명칭은 조각 고무판 정도 되나보아요. ㅎㅎ)


보시면 알겠지만, 파란 리놀륨은 매우 얇답니다. 어릴 적에 파던 고무판보다 조금 더 얇은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훨씬 단단해요!!!

회색 리놀륨이 단단한 고무판 느낌이라면, 파란 리놀륨은 약간은 그냥 판때기;;;;;; 느낌이예요;;;


단단한 정도는 (=파기 어려운 정도)

지우개 << 회색 리놀륨 < 파란 리놀륨


연필 선이 잘 배겨나는 정도는

회색 리놀륨 << 파란 리놀륨 <<<<< 지우개


스탬핑이 편한 정도는

파란 리놀륨 < 회색 리놀륨 <<<<< 지우개


튼튼하고 오래가는 정도는

지우개 <<< 회색 리놀륨 = 파란 리놀륨


팔때도 30도 칼날이 아니면 리놀륨은 파기 힘들고,

얇아서 손잡이 없이는 스탬핑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ㅁ;


그런데 왜 이런걸 쓰냐!!! 라면..... 보존이 용이하니까요~!

스탬핑을 오래 해도 망가지지 않고, 그 모습 그대로 유지가 되어요.


다른 게시글에서 자주 등장하지 않지만, 사실 제가 생각하는 리놀륨의 최대 단점은 스탬핑이예요.

스탬프잉크가 잘 묻지 않고, 묻어나도 잘 찍히지 않아요.

종이가 평평하지 않다거나 하면 완전 쥐약임.. ㅠ_ㅠ


곧 리놀륨으로 판 도장 인증 올려볼게요 :)


더 자세하거나 혹은 다른 고수님들의 평이 듣고 싶으신 분들은 링크 참고하시어요~!
유베링 님의 블로그에서 - http://shsrsy.blog.me/150099482977
잰님의 블로그 - 회색 리놀륨 애용하시는데 별도 설명 포스팅은 못찾겠어요! http://blog.naver.com/jayy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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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白夜★
2011.03.30 22:14

제가 근무했던 모 도시에는, 제법 유명한 화방 및 문구점이 있어요. 일명 학생화방이라고-

미술용품도 여럿 파는 곳이었지요. 여기에 무언가 살 것이 있어서 갔었는데,

안그래도 지우개를 벗어나서 다른 재료를 써보려고 리놀륨 리놀륨 눈에 불을 켜고 있던 제 눈에

이 아이가 들어옵니다. 망설일 필요가 있나요! 바로 장만했어요.



크기는 A4용지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재질은.. 두툼하고 단단한 고무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이 리놀륨을 가장 많이 쓰는 곳은 다름 아닌 바닥이예요. 유명한 바닥재이죠.. ㅋㅋㅋ

조금 단단한 고무판같은 장판을 타일처럼 깔았다 하면 그게 다 리놀륨이랍니다. (그렇다고 그걸 갖다 팔 수는 없고 -_-^)

두께는 한 1cm 남짓 되는 것 같아요.



사실 뒤에 다시 포스팅하겠지만, 리놀륨에는 회색 리놀륨파란 리놀륨이 있어요.

특징도 다르고 장단점도 다르지요.

회색 리놀륨의 장점이라면 파란 리놀륨 보다는 조금 더 연하다 (라지만 지우개보다 훨씬 단단합니다;;) 라는 것?

단점이라면....연필자국이 정말 참 안 배긴다는 것입니다. -ㅅ-

연필색도 안 그래도 비슷한데, 표면과 내부 색이 동일해서 

여기가 판거야 안판거야 헷갈리는 일이 가끔..;;


참! 회색 리놀륨 최대의 단점....은 (어째 단점만 쓰고 있는 거 같은데)

두꺼워서!! 잘라내기가 어렵다!! ;ㅁ;

거의 칼로 톱질을 하듯이 계속 쓱쓱 잘라주어야 합니다.....ㅠㅠ


처음이니까 쉽고 귀여운 토끼 도안을 시도했습니다.


짜잔!


30도 칼날로 파면 파는 것이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은데,

손목에 힘을 더 주어야 하기 때문에 특히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해요!!!!!!!!!!

잘못 칼이 확 엇나가면 큰 부상으로 이어집니다......*ㅁ*  (전 아직 손 다쳐본 적은 없어요 우힛 ^^ㅋ)


솔직히.. 리놀륨이 지우개보다 스탬핑이 어려워서, 딱히 그 뒤로 회색 리놀륨을 건드리진 않았어요.
그래도 회색은 두툼해서 손잡이 없이 스탬핑도 되고 하니.. 조만간 다시 버려두었던 아이를 끄집어내어 써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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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白夜★
2011.03.18 15:51
사실 지우개 스탬프 만드는 법이야, 구글링하면 엄청난 글들이 나와서...
굳이 내가 뭐 써야 하나 싶은 마음도 없는건 아니지만;;;
그..그래도 지우개 스탬프 특화(?) 블로그를 만들었다면서
이런 글 하나 없으면 쓰나 싶어서.....정리 해봅니다. 우후훗.
다른 이들과 다른 노하우도 가끔은 존재하고요.

앞의 포스팅에서는, '필요한 재료'를 이야기했었지요?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시작해봅시다.
쉽고 쉽고 쉽고 또 쉬운 걸로 가 보아요. ^^

1. 내 수준에 맞는 도안을 고릅니다. 어렵지 않고, 파놓으면 뿌듯할 것 같은 것으로 ^^
  도안을 어디서 고르냐-라면,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도장 파는 블로그나, 수제스티커/캘리그래프 만드시는 분들,
  구글링 (색을 흑백으로 설정하면 좋아요), MS 클립아트 홈페이지라거나, 캐릭터 자체가 있는 홈페이지, 음.. 그리고
  스탬프 파는 사이트의 미리보기 화면....-_-;; (사랑스러운 temporary internet files...ㅋㅋ)
  아! 스텐실 도안도 나름 괜찮아요. 흑백이고 깔끔하게 되어있거든요. ^^
  능력이 되시는 분들은 직접 그리셔도 좋습니다. +_+

2. 그 다음, 지우개의 크기에 맞추어 인쇄를 해줍니다. 이 작업이 생각보다 중요한데, 저의 경우에는
지우개 크기를 자로 재고, 그 크기에 적당히 맞도록 아래아한글에서 그림을 삽입하여 크기를 조절해준 뒤에 인쇄하는 방법을 써요.
헷갈릴 때에는 조금 큰것, 조금 작은 것까지 한 3가지 크기로 인쇄해놓고 적당한 것을 고르지요.

3. 인쇄한 도안은, 비치는 종이를 위에 대고 연필로 그대로 그려줍니다.    (비치는 종이 무언지 기억하시나요! 기름종이 ㅋㅋㅋ)
테두리만 그려도 좋고, 남길 부분은 몽땅 검은색으로 칠해줘도 좋고, '본인이 헷갈리지 않을 방법'으로 하시면 되어요 ^^
(전 깜빡깜빡해서 항상 남길 부분은 다 연필로 칠합니다.. -ㅅ-)
종이가 움직움직해서 그리기 힘드시면 테이프로 위아래 살짝 붙이고 그리시는 것도 좋아요 ^ㅁ^

완성된 도안은 지우개 위에 두고 잘 문지르세용~ 자로 하셔도 되고 손톱 평평한 쪽도 좋아요 ^^

4. 도안이 박힌 지우개를 얻으셨다면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
칼을 들고, 파낼 부분을 파내시면 됩니다~ 그런데 소소한 테크닉이 있어요. ^^
도안을 중심으로 산을 만드시는거예요!!
최대한 칼을 든 손은 움직임을 줄이고, 지우개 자체를 움직이고 돌리면서 파내세요. ^^
재봉틀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그쪽이 힘 조절이나 모양 조절하기가 좋고, 손도 덜 다쳐요. (한번도 손베인적 없음 ^ㅁ^v)
손 다치지 않도록 칼 끝부분에는 손이 오지 않게 지우개를 조심해서 잡으세요~

여기에서 중요한건 손목 힘 조절!! ^^*
얕은 곳은 손목에 힘을 딱 주고 칼 끝을 세워서 살살살 해줘야 해요. ^^

(구획을 큼직하게 나누고, 그 구획 내에서는 구획보다 약간 얕게 파고, 세밀한 곳은 더 얕게 파셔야 튼튼해요~)
그리고, 파실때는 사람마다 밖에서 안으로, 안에서 밖으로, 취향대로(?) 하기는 하지만
저는 밖에서 안으로를 추천합니다 ^^
어느정도 큰 부분 윤곽을 먼저 잡으시고, (여기는 깊이 선명히 파내고)
세부적인 부분을 나중에 하세요~ (여기는 소소하게 소심하게 살살살 얕게~)

그리고, 선 하나는 한번에 파시는게 좋습니다. ^^
저 위의 도안으로 예를 들자면, 10의 0을 끊지 말고 한번에 가시라는거지요~
끊으면 그 끊어진 부분이 비뚤어지기 쉬워요. ^^

실력이 좀 붙는 것 같다! 하면 깊이 조절에 시도해보세요.
위의 도안으로 예를 들자면, table의 l에서 오른쪽(뒤집혔으니 보기에는 왼쪽)을 팔 때,
윗부분은 약간 깊게 파다가 e와 겹치는 얇은 부분에선 칼을 위로 올리라는 거지요~

5. 다 파셨다면, 지우개를 깨끗하게~
즉 지우개의 연필 자국을 지우는 겁니다. -_-; 어찌보면 아이러니한 작업인데요 ㅋㅋ
연필자국을 지운다고 지우개를 문질렀다가는 스탬프 파낸 곳까지 싹 지워지는 수가 있지요......;;
그리고 이게, 의외로 지우개를 지우개로 지우면 잘 안지워져요. ;ㅁ;

추천 방법은 - 테이프를 이용하세요!!
단, 이 테이프는 접착성이 약한 것을 추천합니다. 대표적으로 3M 스카치테이프, 하얀색 스카치매직테이프.
일반 투명 테이프의 경우에 잘못하면 연필자국 뿐 아니라 미세한 부분을 같이 떼어먹는답니다. -_ㅠ
포스트잇....은 조금 약해서 완전히 깨끗해지진 않아요.
주의사항 - 이렇게 할 경우 지우개 표면이 고르지 못하게 되는 지우개들이 있으니, 뒷면에 테스트 해보시고 하세요!!

6. 이제는 스탬핑을 해봅시다!!
스탬핑 잘 하는 방법은 별도로 포스팅할게요. :)
스탬핑을 해보고 - 선물용이라면 노란색 같은 연한 색으로 해보시는게 좋아요.
세부적인 부분을 다듬어주세요 ^^

(맨 위가 첫번째, 그 다음이 두번째, 그 다음이 세번째, 수정후. 뭐가 변했는지 아시겠나요? 딱히 맘에 들게 되진 않았지만;;)


7. 스탬핑 다음에는 도장 관리 관리!!
'초보자용' 도장 관리의 최고봉은 역시 물티슈입니다. -_-)b
스탬핑을 마치신 도장은 바~로 물티슈에 찍어주시고 꾹꾹 누르고 살살 문질러 닦고...
어쨌든 최대한 흔적을 없애주세요 +_+ 유성 잉크도 괜찮아요!


여기까지입니다! 엄청 길지요? ^^
그치만 요약하면 별거 아녜요~
도안 지우개에 그리고 칼로 산모양 만들며 파내고, 스탬핑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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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白夜★
2011.02.23 17:31
어디선가 이벤트로 받았던 컵에 있는 하트 도안이 너무 예뻐서...
이전 포스팅에서 썼던 - 왕 지우개에 이 도장을 파 보았다. :D
30도 칼날에 적응을 좀 하긴 했지만 아직도 조심조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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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白夜★
2011.02.21 17:52
고대하고 고대하던 30도 칼날을 장착하고!
적응을 위해... 도안 그려두었던 지우개들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

30도 칼날로 처음 판 아이는 고양이, 그 다음은 양이었어요.
처음으로 시도했기 때문에 고양이는 뭔가 불안불안하고 (수염이 달랑거렸 ;ㅁ;)
양은 조금은 나아졌지만 사실 깔끔하진 않답니다.

(역시 30도 칼날 이용의 관건은...힘조절!! 입니당. ㄷㄷㄷ)
(내부 처리가 아직 미숙해서 가까이 찍어보니 무지 지저분하군요. 연필 선과도 안맞고.)
(..찍어둔 것을 보니 배경은... 시험 고사장 관리 원칙이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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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白夜★
2011.02.21 17:52
고대하고 고대하던 30도 칼날을 장착하고!
적응을 위해... 도안 그려두었던 지우개들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

30도 칼날로 처음 판 아이는 고양이, 그 다음은 양이었어요.
처음으로 시도했기 때문에 고양이는 뭔가 불안불안하고 (수염이 달랑거렸 ;ㅁ;)
양은 조금은 나아졌지만 사실 깔끔하진 않답니다.

(역시 30도 칼날 이용의 관건은...힘조절!! 입니당. ㄷㄷㄷ)
(내부 처리가 아직 미숙해서 가까이 찍어보니 무지 지저분하군요. 연필 선과도 안맞고.)
(..찍어둔 것을 보니 배경은... 시험 고사장 관리 원칙이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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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白夜★
2011.02.18 14:59

09년 9월 말, 백야는 친한 선생님 한명과, 구일 쪽에 밥을 먹으러 갑니다.
딱 '동네 허름한 문구점'같은 곳에 우연히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말로만 듣던!!! 30도 칼날을 득템 +_+ 하게 됩니다.
(동양공전 앞이어서 학생들이 많이 찾는지, 그런거 왜 없겠냐는 듯한 시크했던 주인 아저씨 ;ㅁ; 우왕 굿!)
게다가 떡하니 앞에 있는 스탬프용 +_+ 왕지우개 +_+
'이건 지우개로 쓰기는 좀 별로다'라는 아저씨에게 '그래서 사는거예요!!!!!!!!'라는 외마디 감격의 한마디를 외치며.....

(이날 겟한 물품 모음. 왕지우개, 다이소 왕지우개-지금도 잘 쓰는 재료 중 하나- , 30도 칼날과 그에 맞는 커터칼)

(쓰다 지칠 지우개.....라지만 어느 누가 이걸 지우개로 쓰겠는가!! 나같은 이에게는 귀한 물품 +_+)


(30도 칼날의 위엄ㅋ)

드디어 바라고 바라던 칼날을 얻게 된 백야는 +_+ 무얼 파내야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그치만 아직은 이 무시무시한 아이가 두렵기도 하고 (피는 싫어요 ;ㅁ;) 어찌 다뤄야 할지 덜덜덜... 했다....ㅋㅋ

ps. 지우개들은 각각 천원이고, BD-100은 2천원이었어요. 5개 들어있음. ^^ 대형 문구에 가면 대부분 있어요. 1500원까지 봤어요!

ps. 30도 칼날, 네이버 등에서 'BD-100 NT'로 검색하시면 엄청 나와요. 전 연한 하늘색 칼날을 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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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白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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