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2.17 14:04
2009년 9~10월, 백야의 지우개파기로써는 '부흥기'라고 칭할 수 있겠습니다. (...)
거의 하루에 1~2개의 지우개를 파냈고, 점점 숙련된 기술이 생겨났으며,
오늘 포스팅 이후 부터는 드디어 '30도칼날'의 시대(?)로 접어들거든요. ^^ㅋ

학교에서 가까워서 아이들과 봉사활동을 가고, 갈 때마다 무언가 득템해오던 아름다운 가게에서
지난번에도 완소!했던 크리스탈 스탬프 (제조사 퍼니맨) 수성을 하나 더 발견하고 바로 집어들었습니다.
검은색 스탬프. 대체 왜 이쁘지도 않은 검은색으로 도장을 찍냐, 그럴거면 그리던가 글씨를 직접 쓰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패션의 완성만이 아니라 스탬핑의 완성도 검은 색이라 이겁니다. (훗)

웹에서 구한 도안으로 파본 꽃병, 그리고 장미를 형상화한 도안.
검은색 스탬핑은 크라프트지에 해줘야 제맛입니다..!!


그리고 이맘때는 하도 만든게 많아서 (.....) 만들어놓고 사진찍지 않은 것도 많더군요.
어쩐지 주인공에서 밀려난 것 같아 미안한 음표 스탬프.
이 아이는 제자님들 수행평가 채점표에 '보라색 반짝이 패드'로 찍어줘서.. 지금은 지우개 자체가 보라색입니다. ㅠ_ㅠ


아직까지의 살림살이 집계-!
검은색 스탬핑을 여기저기 다 해봐서;; 죄다 검은색이 되어있습니다. ㅋㅋㅋ
지우개 스탬핑의 단점 중 하나는 닦아주는 것을 조금만 깜빡하면 스탬프 자체의 색이 변한다..라는 겁니다. ㅠㅠ
-- 이걸 해결해보기 위해서 스탬프 클리너도 구입했어요. 역시 차후 포스팅하지요 ^^
나름...귀여운데 개인컷 하나 차지하지 못한 푸우!!가 있고. (저 아이도 수행평가 채점표에. 검은색으로 스탬핑해서 그냥 저상태..ㅋ)
여기저기 배경처럼 도안만 따둔 것들이 있습니다. 꽃다발, 눈, 전화번호, Thank you. 다 팠는뎅.. 전화번호는 바뀌었군요. ㅠㅠ


이번주 아프고 이사준비하느라 내내 포스팅을 못해서.. 오늘 포스팅 좀 열심히 해볼까용? :)
Posted by 白夜★
2011.02.08 15:49
2009. 9. 26
다이소에서 산 왕 지우개에 팠던, made with love.
도안은 기존에 있는 도장 도안을 살짝 수정해서 만들었었고...

어쩐지 목판 느낌이 나서, 크라프트지에 검은 색으로 스탬핑한게 예뻐서
지금도 아끼는 아이 중 하나이다. ^-^

(사실 이렇게 접사해두니 아직도 무언가 지저분하고 비뚤거리기는 한다. 뭐.. 그게 수제스탬프의 매력이지!! -ㅁ-ㅋ)

많은 사람들이 작은 점, 원 이런 것을 파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는데
의외로 나에게 가장 파기 어려운 것은......직선이다!!!!! -_-
이걸 자 대고 팔 수도 없고....항상 저리 비뚤거린단말이지. ㅠㅠ
Posted by 白夜★
2011.02.02 13:00

테크닉을 익힌 뒤로, 폭풍 도장 제작 시작!!!

홍t에게 선물한 기린,
내가 가지고 있는 새,
역시 누군...가에게 선물한 앵두. ㅋㅋㅋ
Posted by 白夜★
2011.02.01 15:13

우선, '초보'용 지우개 스탬프 만들기 재료를 소개합니다.

내가 이 '짓'을 평생 할 것도 아니고! 굳이 돈 쓰고 싶지도 않고!
한번 재밌나 재미없나 해보지 뭐~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

당연한 재료가 있지요!
1. 지우개   2. 커터칼(간혹 조각칼 쓰시기도 하는데, 전 커터칼이 좋아요!)
3. 도안   4. 연필  5. 스탬프패드
거기에다가 추가로, 6. 도안을 베낄 얇은 종이   가 필요하답니다.

지우개스탬프의 기본은-
지우개에 그리고, 파내고, 찍는다. 이니까, 이것들의 재료가 필요하겠죠? ^^

이것의 번외편 혹은 기타 필요 재료로는,
1. 지우개 대신 리놀륨(회색, 파란색 / 나중에 포스팅 할 예정)
2. 일반 커터칼 대신 30도 커터칼
4. 연필 대신 샤프 (장난하냐!!)
6. 도안을 베낄 얇은 종이 대신에 싸구려 기름종이(!!)
7. 3M 정도 되는 너무 강력하지 않은 테이프
8. 물티슈 혹은 스탬프클리너&휴지(역시 나중에 포스팅을 또 할 듯?)

(지우개&스탬프패드. 이건.. 스탬프용 왕지우개예요. ㅋㅋ)

(두 커터칼의 비교. 위의 것은 일반 칼, 아래 것은 30도 칼날. 비교되시나요?)

(도안 및 얇은 종이. 저는 구하기 어려운 트레이싱지 대신에, 싸구려 기름종이-를 애용합니다!)

싸구려 기름종이가 뭐냐! 라고 하시는 분들.. 여자분들은 아마 아실거예요.
파란색 필름 말고, 얇은 종이 기름종이 말고, 하얀색 얇은 기름종이!
대부분은 일제라서 뭔가 일본어 포장이 되어있고, 천원에 한팩정도 하고 사은품 받았을테지만 흡수율이 별로라 쓰지는 않는,
핑크색 명함집 같은 것에 들어있고 한쪽 면은 매끄럽고 한쪽은 약간 까끌한 종이 질감의.....빙고! 생각하시는 그거예요!
단점이 있다면 '크기가 크지 않다' 이지만... 큼지막한 도안을 쓸 일은 흔치 않으니까요 :)

리놀륨-은 고수용 재료입니다.
사실 고수라고 다 리놀륨을 쓰는 건 아니예요.
다만 고수라면 '리놀륨에 관심을 가지고 접해봤다' 정도랄까요?
리놀륨에 대해서는 추가포스팅을 할게요. 근데, 아마, 리놀륨까지 쓰실 분은 많지 않을걸요 :)
지우개-리놀륨 의 장점과 단점이 다 존재한답니다.

가볍게 한번 배워보실 분들은, 위에서 구하기 쉬운 1~8의 재료를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갖고 있는 것을 활용하신다면 재료비가 0원이 될 수도 있는 저렴한 취미생활~!
(이미 '과연 이 취미가 돈이 들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친구가 저에게 던졌지만... 뭐.... 잊기로 합시다. 아하하..)
Posted by 白夜★
2011.01.31 17:48

아마추어처럼(...지금도 아닌건 아니지만) 그냥 지우개를 마구잡이 파내기만 했던 나는,
무언가, '기술'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냥 퍽퍽 파내다보면 울퉁불퉁거리고, 파낸 지우개가 튼튼한 것도 아니고!!

구글링과 네이버 검색을 반복하다가, 여러 고수들의 블로그를 몇 보게 된다.
정확히 그게 어떤 블로그였는지 지금은 또 찾기가 어렵다. orz
뭐, 굳이 고수까지 아니어도 설명되어있는 곳은 매~우 많다. :)
(지우개스탬프로 검색하면, 엄청나게 많은 블로그와 게시글들이 뜬다. 이게 의외로.. 인기 취미란 말이지!!)

파는 방법이야, 찾다보면 수도 없이 많이 나오고, 나 또한 따로 게시판을 두어 쓸 예정이지만...
간략하게 짚고 가자면.

도안을 구하고, 트레이싱지 같은 얇은 종이에 그걸 덧대어 그리고, 지우개에 열심히 문대(..)준다.

그 뒤에, 칼로, 지우개를 파준다. 다만 파줄 때는, 찍히는 부분이 산 모양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이 아이가 좀 더 안정적으로 오래도록 버텨줄 수 있다...
(차후 수정 :: 자세한 지우개 도장파는 법은 여기에 링크합니다 ^^ http://100yas.tistory.com/28 )

아직 초보티를 벗지 못한 나, 일반 커터칼로 산 만들기를 시도한다.
나의 초보수준을 감안하여 도안은 초 심플한 도안들로 골랐다. 지우개 도장파기 초급용 도안이랄까?


여기에서 포인트 중 하나는, 파낼 때, 안쪽을 저렇게 줄이 가도록 잘라주는 것. 그래야 더 깨끗해 보이니까!


스탬핑 샷이다. (패드는 다이소 맑은바다색..인가... 좋아하는 색!!)
이 기세를 몰아 옆의 도안까지 모두 완성해버렸다. 조금은 더 깔끔해진 것 같다! 라고 스스로 만족하면서.


여전히 초보티를 벗지 못했던 시절이지만, 저 점박이 하트를 아이들에게 찍어줬었다.
아이들은 저것만으로도 좋아한다. +_+ ㅋㅋ

슬슬 지우개파기에 열을 올리기 시작한 백야는,
아이들의 도장판에 남은 빈칸은 6개인데, 도장은 점점 급증하는 일명 '부흥기'에 접어들게 된다. (....)
Posted by 白夜★
2011.01.29 10:30

지금은 살림살이를 한번에 담아둘 수도 없는데~!!!
진짜 간소하다. :)

이때의 도장들은 무언가 파내어진 부분이 지저분하거나 아예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초기에 팠다던 이름 도장에 받침 이미 없다. ㅋㅋㅋㅋ

주위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제 백야는
'도장 잘 파는 법'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ㅋㅋ
Posted by 白夜★
2011.01.28 17:00

아마 처음으로 나에게 '도장을 파주세요!'라고 요청하셨던 분이다. 강남희쌤 ^^

국어과라는 특성과, 선생님의 소녀감성(!)에 어울리게
심플하지만 활용도 높은 도안을 고안했다.
일부러 투박하게... 한 것도 있지만 사실은
저때만 해도 투박하지 않게 할 줄을 몰랐........-_-;;;;

원래 용도였던 '책 위쪽에 이름 찍기' 이상으로
아이들의 노트정리 검사와 수행평가 등에도 찍혀서
매우 마음에 들었던 아이. 지금은 도장이 좀 많이 망가졌을 듯. ㅠ_ㅠ! (지우개의 유일한 단점. ㅠㅠ)
Posted by 白夜★
2011.01.28 11:14

아직까지는, '도장 잘 만드는 법'에 대해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절.
지저분하게 찍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있는대로 깊이 파내기만 했던 시절이다.
(잘 보면, 지우개 위에 그냥 라인만 떡하니 얹혀져있다. 요새 도장은 그렇지 않다!)

이걸 파면서도, 깊이 깔끔하게 찍히라고 파내다가......
.....파내다가.........
헉!!!!!! 키........키티 눈이 절반 잘려버렸다!!!!!!!!!!!!!!!!!!!!!!!!!! ⊙ㅁ⊙

이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대하여 고민 고민 고민 고민 고민 고민하다가........

투명매니큐어를 잘린 부분에 살짝 바르고,
그 위에 잘린 눈을 잘 맞추어 두고,
조심조심 눌러가며 말리고, 뒤집어서 평평하게 찍어주고,

눈 A/S 공사 성공. (뭔가 말로 하자니 징그럽다 ㅠ_ㅠ)
그 덕에 아이들에게 무사히 키티 도장을 찍어줄 수 있었다~!
(이건 찍어준 도장 중에서 가장 열광적인 반응이 나왔던 아이였다. 남자애들도 좋아하던데? ㅋㅋ)
Posted by 白夜★
2011.01.27 12:53

원래는 이 앞에 들어갈 도장들이 조금 있지만 (칼라 확인에 쓰인 튤립도 조금 더 뒤에 팠다는거..)
바쁜 날의 포스팅은 설명 적은 걸로 -_-ㅋ

(배경 및 스탬핑 판으로는 교무수첩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_-;;)

왼쪽 위 - 크리스탈 수성 패드, 판매가는 2800원 정도 하지만 나는 아름다운가게에서 500원에 중고를 구입했다.
 뚜껑이 조금 어설퍼보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발색과 잉크의 질은 국산 중 크리스탈(퍼니맨)이 짱이다. ㅋ
오른쪽 위 - 저 묘하게 아름다운 보라색은, I love you라는 표시가 쓰여있고, 1500원.
 초기에 구입한 것인데 그다지 파는데가 없다. ㅠㅠ 이거 참 좋은데.
두가지 색 - 지난번 포스팅에 실렸던, 솜씨 스탬프에 같이 딸려나온 것. 스탬프패드 질은 보통.
4개 있는 - 다이소에 구입. 1000원! 저렴하고 색이 비교적 다양하지만 묽은 편. 오래 되면 액이 새어나오는 단점.
 반짝이가 들어있는 것이 많다 (사진에 금색 은색, 나는 그외 보라색 빨간색을 더 가졌음..), 클리너로 잘 지워지지 않는다. (바다색이 젤 이쁘다!)
Posted by 白夜★
2011.01.25 14:47

(오늘은 매우 바쁜 날이지만, 밀린 것을 모두 올릴때까지 하루 1개 이상 포스팅하겠다는 다짐을 지켜봅시다!)

첫번째가 필명, 두번째가 이름, 세번째가 전구(??)라면
네번째가 컵 도장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사진도 찍지 않았구나. -_-ㅋㅋ

Everyday Smile 도장을 만든 이후에 나는 엄청나게 검색을 시작했다.
적절한 도안을 찾기 위한 것!!
기존 도장들 (도장 도안이라서 흑백처리도 되어있고 적용하기 좋았다)
스텐실 도안들 (이역시 흑백처리라서 쓸만한게 제법! 게다가 이건 손으로 파기 위한것 아니었던가)
그외 구글링으로 찾은 여러 단순한 이미지들.

이 그림은 분명히, 고양이었고, 어디서 퍼왔는지 다시 한번 찾아보려고 해도 도저히 찾을 수 없었다.
비슷한 느낌의 그림을 보았고, (시화였던것 같다. 봄은 고양이로소이다-가 쓰여있던 것도 같은데.)
그 느낌으로 직접 그림을 그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지우개에 직접 그림을 그리던 시절이다.

(얘네 원래 크기 작아도 한줄 안되어요? ;ㅁ; 아 어려운 티스토리의 세계;)


음 역시 느낄 수 있다. '뭔가 어설퍼'
나름 다리부분, 조심조심 처리했지만 아직 어색하고
결정적으로 '세부 팁'을 배우지 못한 상태라 도안들이 아슬아슬하다. 도장 몇번 찍으면 수염 꼬리 떨어져나갈 듯!!

그리고...........이걸 찍어줬더니
아이들이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여우다!!!!!!!!"   ..........고............고양이였어........orz
Posted by 白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