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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내수공업..의 추억 2009년 겨울, 크리스마스의 기억. 2008년 겨울, 우리반 아이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양말+카드+다이모 스티커+과자 초콜릿 이었고, 성적표 마감과 생활기록부 마감 방학 준비 등의 업무에 플러스된 '카드 쓰기'덕분에... 야근에다가 밤에 잠도 덜 자고 지하철과 버스에서조차 카드를 쓰는 노가다를 했다. ㅋㅋㅋㅋ 그렇지만, 그때의 그 아이들 그 표정을 잊지 못해 2009년에 유교사는 또 다시 엄청난 일을 감행하게 된다. 2009년의 선물은 손수 만든 초콜릿 2개, 카드. 커버쳐 초콜릿에 유산지, 몰드, 꾸미는 초콜릿펜과 장식품을 사고, 작은 비닐, 마감용 철사까지. 작년에 비해 간소하지만 시간은 훨씬 더 많이 걸렸다. (아이들이 이 선물을 받으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무언지 아시나요? 그건 바로, 내 카드.. 더보기
폭풍 도장 제작 시작 +_+ㅋ 테크닉을 익힌 뒤로, 폭풍 도장 제작 시작!!! 홍t에게 선물한 기린, 내가 가지고 있는 새, 역시 누군...가에게 선물한 앵두. ㅋㅋㅋ 더보기
첫번째. 지우개스탬프 만들기 재료! 우선, '초보'용 지우개 스탬프 만들기 재료를 소개합니다. 내가 이 '짓'을 평생 할 것도 아니고! 굳이 돈 쓰고 싶지도 않고! 한번 재밌나 재미없나 해보지 뭐~ 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 당연한 재료가 있지요! 1. 지우개 2. 커터칼(간혹 조각칼 쓰시기도 하는데, 전 커터칼이 좋아요!) 3. 도안 4. 연필 5. 스탬프패드 거기에다가 추가로, 6. 도안을 베낄 얇은 종이 가 필요하답니다. 지우개스탬프의 기본은- 지우개에 그리고, 파내고, 찍는다. 이니까, 이것들의 재료가 필요하겠죠? ^^ 이것의 번외편 혹은 기타 필요 재료로는, 1. 지우개 대신 리놀륨(회색, 파란색 / 나중에 포스팅 할 예정) 2. 일반 커터칼 대신 30도 커터칼 4. 연필 대신 샤프 (장난하냐!!) 6. 도안을 베낄 얇은 종이 .. 더보기
봄날, 그 싱그러움. 위의 사진은 180만화소 똑딱이, 아래 사진은 400만화소 하이엔드! 의외로, 지금의 DSLR로는 이런 느낌이 나지 않는다.... 봄날, 4월 말, 봄비를 맞고 갓 피어난 어린 잎들이 아직 세상의 먼지를 묻히지 않았던 날들에. 더보기
드디어, 지우개로 도장파는 법을 배웠다. 아마추어처럼(...지금도 아닌건 아니지만) 그냥 지우개를 마구잡이 파내기만 했던 나는, 무언가, '기술'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 그냥 퍽퍽 파내다보면 울퉁불퉁거리고, 파낸 지우개가 튼튼한 것도 아니고!! 구글링과 네이버 검색을 반복하다가, 여러 고수들의 블로그를 몇 보게 된다. 정확히 그게 어떤 블로그였는지 지금은 또 찾기가 어렵다. orz 뭐, 굳이 고수까지 아니어도 설명되어있는 곳은 매~우 많다. :) (지우개스탬프로 검색하면, 엄청나게 많은 블로그와 게시글들이 뜬다. 이게 의외로.. 인기 취미란 말이지!!) 파는 방법이야, 찾다보면 수도 없이 많이 나오고, 나 또한 따로 게시판을 두어 쓸 예정이지만... 간략하게 짚고 가자면. 도안을 구하고, 트레이싱지 같은 얇은 종이에 그걸 덧대어 그리고, .. 더보기
살림살이 1차 소개. 지금은 살림살이를 한번에 담아둘 수도 없는데~!!! 진짜 간소하다. :) 이때의 도장들은 무언가 파내어진 부분이 지저분하거나 아예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게다가 초기에 팠다던 이름 도장에 받침 이미 없다. ㅋㅋㅋㅋ 주위의 열광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제 백야는 '도장 잘 파는 법'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를 시작하게 된다. ㅋㅋ 더보기
7번째 도장 - 남희샘께 선물했던 것. 아마 처음으로 나에게 '도장을 파주세요!'라고 요청하셨던 분이다. 강남희쌤 ^^ 국어과라는 특성과, 선생님의 소녀감성(!)에 어울리게 심플하지만 활용도 높은 도안을 고안했다. 일부러 투박하게... 한 것도 있지만 사실은 저때만 해도 투박하지 않게 할 줄을 몰랐........-_-;;;; 원래 용도였던 '책 위쪽에 이름 찍기' 이상으로 아이들의 노트정리 검사와 수행평가 등에도 찍혀서 매우 마음에 들었던 아이. 지금은 도장이 좀 많이 망가졌을 듯. ㅠ_ㅠ! (지우개의 유일한 단점. ㅠㅠ) 더보기
6번째 도장 - KITTY 아직까지는, '도장 잘 만드는 법'에 대해 학습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시절. 지저분하게 찍히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있는대로 깊이 파내기만 했던 시절이다. (잘 보면, 지우개 위에 그냥 라인만 떡하니 얹혀져있다. 요새 도장은 그렇지 않다!) 이걸 파면서도, 깊이 깔끔하게 찍히라고 파내다가...... .....파내다가......... 헉!!!!!! 키........키티 눈이 절반 잘려버렸다!!!!!!!!!!!!!!!!!!!!!!!!!! ⊙ㅁ⊙ 이 사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대하여 고민 고민 고민 고민 고민 고민하다가........ 투명매니큐어를 잘린 부분에 살짝 바르고, 그 위에 잘린 눈을 잘 맞추어 두고, 조심조심 눌러가며 말리고, 뒤집어서 평평하게 찍어주고, 눈 A/S 공사 성공. (뭔가 말로 하자니 징그럽.. 더보기
스탬프 패드 나열. 1차. 원래는 이 앞에 들어갈 도장들이 조금 있지만 (칼라 확인에 쓰인 튤립도 조금 더 뒤에 팠다는거..) 바쁜 날의 포스팅은 설명 적은 걸로 -_-ㅋ (배경 및 스탬핑 판으로는 교무수첩님께서 수고해주셨습니다. -_-;;) 왼쪽 위 - 크리스탈 수성 패드, 판매가는 2800원 정도 하지만 나는 아름다운가게에서 500원에 중고를 구입했다. 뚜껑이 조금 어설퍼보인다는 단점이 있지만, 발색과 잉크의 질은 국산 중 크리스탈(퍼니맨)이 짱이다. ㅋ 오른쪽 위 - 저 묘하게 아름다운 보라색은, I love you라는 표시가 쓰여있고, 1500원. 초기에 구입한 것인데 그다지 파는데가 없다. ㅠㅠ 이거 참 좋은데. 두가지 색 - 지난번 포스팅에 실렸던, 솜씨 스탬프에 같이 딸려나온 것. 스탬프패드 질은 보통. 4개 있는 -.. 더보기
수선화. 지금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인 모든 것이 낡고 낡았던, 그래서 더욱 포근했던 과방에서. 봄을 맞이하여 친구들이 구입했던 수선화. 빛이 참 좋다. 저 사진을 찍은 똑딱이는, 180만화소밖에 되지 않았다. 중요한건 기계보다 빛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