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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파내기 :)/만들어봤어요 :D

리락쿠마 연작 지우개 스탬프


한동안 일본 여행기만 올리고, 지우개 얘기를 안했군요.

게다가 사실 요새 실제로도/심리적으로도 매우 바빠서..

블로깅을 할 여유가 없어요. 올해 말까지는 그럴 듯 합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방문자 5천명 돌파하고.. 흐흐흐흐 >_<

(유입경로를 보니.. 의외로... 야구 검색해서 오신 분들이.. -ㅅ-a 저 낚시한건가요..ㅋㅋ)



교직생활을 잠시 접으면서, 연초에는 지우개 스탬프 만들기를

새로 만난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기도 하고 선물도 하고 했지만

모든 것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사는 곳, 직업, 만나는 사람들, 하는 일 모든 게 바뀌었어요 ;ㅁ;)

2010년의 지우개는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2009년에 하루에 2개씩도 파냈던 것에 비해서는.. 열기(?)가 조금 식기도 했고, 그때보다는

좀 더 정교하고 난도 높은 도안을 틈틈이 손대기도 해서 그런 것 같아요.


2010년 여름까지 판 지우개는 도합 4개. (인증샷 없는 소소한 선물들 빼고)

이 4개는 모두, 리락쿠마입니다. ㅋㅋㅋ

리덕의 길로 접어드는 시작단계랄까요 (....) 


일본여행중에 알게된 리락쿠마는 비쌌어요. 엄청 아주 매우 어마어마하게. -_-..

그래서 우리나라 문구점에서 san-x 제휴로 판매하던 수첩을 보고는 저렴한 가격에 바로 지르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곳의 그림을 보면서 '어 이거 대충 도안 사이즈인데?' 라고 생각하다가..

틈틈이 지우개를 파게 됩니다.


그렇게 얻은 첫번째 아이예요.

#1. 속닥속닥 리락쿠마-코리락쿠마


아직 어색한지라 리락이 턱도 네모나고 [-ㅅ-] 코리락이는 더 어설픈....

선도 울퉁불퉁하군요! ㅠㅠ


그러다가 한~참 뒤에 2, 3번째 리락이를 팠습니다.

온갖 포즈로 리락이가 박혀있던;; 도안에서 골라잡아서 사이즈 맞춰 인쇄했더랬죠.


#2. 앉아있는 리락쿠마


#2와, #3. 뒹굴뒹굴 리락쿠마.


저 뒹굴이는.. 처음에는 그냥 '뭐야 얘는 발바닥도 방향이 달라' 이러면서 팠는데

파놓고 나니까...............찍을수록 귀여워요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뒹굴뒹굴 꼼지락 꼼지락~! 뭔가 으잉 하기 싫어 일어나기 싫어 정도의 말을 하고 있는 제가 연상되기도 하고 (....)


마지막 #4. 리락쿠마와 키이로토리 까지 완성되고, 모두 모아서 찍은 사진입니다. 으히히.


저렇게 모두 모아놓으니 뿌듯~하더군요. ㅋㅋㅋㅋ
아마도 도안거리는 많으니...
리락쿠마 연작(!)은 계속될 듯합니다 ^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