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24 15:00
그러던 여름방학 어느 심심한 날~ 친구가 필요한 날~
그래서 친구를 만든건 아니..고 -ㅅ- ㅋ

싸이월드에서 이슈 글 같은 걸 클릭 클릭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제목이었다.
지우개로 스탬프 파기의 매력? 뭐 이런 것.

그 포스팅을 쓴 이는 아직 고등학생이었고, 그림을 지우개에 직접 그려서 조각칼로 파내는 것이었다.
나름 예뻤지만 전문가스럽달까, 그런 면은 없었고
그냥 아 귀엽다. 이런 것도 재밌겠다! 수준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던 포스팅.
(그..걸 다시 찾을 수 있으려나? --- 찾아보다가 결국 포기. ㅠㅠ)

나도 해봐야지! 라고 생각하고, 서랍을 뒤져 쓰지 않던 지우개를 하나 꺼내고
가지고 있던 다이어리 스티커와 뭐 이것저것 이용하여 대충 도안 완성.
연습장 같은 종이에 적당히 베껴서 커터칼로 거의 파헤쳐서 -_-;; 만들어낸 도장.
이때는 뭐 테크닉이니 방법이니 이런 것 하나도 모르고 해서, 시간도 엄청 걸렸고 결과물도 조악한 수준이다.

(스탬프 패드 왼쪽 위는 다이소에서 이걸 위해 사왔고, 오른쪽 위는 아름다운 가게에서 사두었던 거였다.
지금도 애용하는 크리스탈 패드는 국산인데, 가성비 최고다.)

이날 생각했다.
아, 내가 파보지 뭐! 굳이 비싼걸 살 필요가 있을까.
이쁘지는 않겠지만, 내가 판 거니까 아이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그것이 이 돈 안드는 취미생활의 시작이었다. ^^ㅋ
Posted by 白夜★